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의 영향으로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일본 국빈 방문이 연기됐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은 5일 정례 기자회견에서 다음 달을 목표로 추진 중이던 시 주석의 일본 국빈 방문을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스가 관방장관은 "쌍방은 현재 최대의 과제인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최우선으로 할 필요가 있으며 국빈 방문이 최대의 성과를 내도록 하기 위해 양자가 확실하게 준비를 할 필요가 있다는 데 인식이 일치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에 따라 중국과 일본 양국 정부는 시 주석의 일본 국빈 방문을 "쌍방의 형편이 좋은 시기에 행하기로 했다"고 스가 관방장관은 덧붙였다. 양측은 외교 경로를 통해 이와 관련해 긴밀하게 조율한다는 방침이다.
댓글 많은 뉴스
[단독] "김정숙 소환 왜 안 했나" 묻자... 경찰의 답은
"악수도 안 하겠다"던 정청래, 국힘 전대에 '축하난' 눈길
李대통령 지지율 2주 만에 8%p 하락…'특별사면' 부정평가 54%
한문희 코레일 사장, 청도 열차사고 책임지고 사의 표명
국회 법사위원장 6선 추미애 선출…"사법개혁 완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