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이 코로나19와 사투를 벌이고 있는 요즘 코로나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코로나 대응을 위해 전국 각지에서 대구로 달려온 소방 대원들입니다.
대구 두류정수장에 모인 구급차 수십 대.
대구를 돕기 위해 전국에서 달려온 구급차 122대가 나란히 있습니다. 대구에서 지원하는 23대와 합치면 총 145대의 소방차가 코로나 환자들을 위해 운영됩니다.
구급 차량에 탑승하는 대원은 운전요원과 구급요원 두 명으로 규정돼 있습니다. 대원들은 코로나19 감염에 대비해서 출동할 때마다 머리부터 발까지 감싸는 전신 보호복을 입고 덧신, 고글 등 코로나에 감염되지 않기 위해 완전무장을 해야 합니다. 환자 이송 후에는 소방차 소독과 개인 소독을 모두 완료해야만 집결지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삼백여 명의 소방대원의 주요 임무는 확진자를 격리시설 또는 병원으로 이송하는 것입니다. 소방차 한 대 당 하루 평균 3-4명의 확진 환자를 이송하며 구급차 안쪽에선 최대한 환자와 접촉하지 않도록 조심하고 있습니다.
대구의 입원대기 확진자만 2천 여명. 기약없는 싸움에 소방대원들은 때론 지치기도 합니다.
▶이승렬 소방관
"사실 기약없는 업무라서 언제까지 계속 이 업무를 할지 모르겠지만 확진자가 없어지는 날 까지 최선을 다할 계획입니다"
전국이 비상이지만 코로나 방역의 최전선에 있는 소방대원들은 조금더 힘내자며 시민들에게 위로를 건네는데요.
▶선수훈 소방관
"저희 소방대원들이 열심히 일해서 코로나 종식에 좀 더 빨리 이바지 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대구에 계신 시민들, 전국에 계신 국민들 모두 힘내셨으면 좋겠습니다. 힘내라 대구! 힘내라 경북!"
여느때보다 잦은 출동으로 힘이 들지만 오늘도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달려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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