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대한 부정 평가가 54%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잘 하고 있다'는 평가는 19%에 그쳐 부동산 정책에 대한 국민 반감이 상당한 것으로 풀이된다.
6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에 따르면 지난 3~5일 전국 성인 1천명(표본오차 ±3.1%p·95% 신뢰수준·자세한 내용은 한국갤럽 홈페이지 참조)에게 정부가 부동산 정책을 잘하고 있는지 물은 결과 54%는 '잘못하고 있다', 19%는 '잘하고 있다'고 답했다.
27%는 평가를 유보했다.
대구경북의 부정평가는 64%로 가장 높았고, 대전·세종·충청이 61%로 뒤를 이었다.
부정 평가 이유로는 '집값 상승·집값이 비쌈'(23%)이 제일 먼저 거론됐고, '지역 간 양극화 심화'(11%), '효과 없음·근본적 대책 아님'(11%) 등이 꼽혔다.
긍정 평가 이유는 '집값 안정·하락 기대'(15%), '규제 강화'(12%), '대출 억제·금리 인상'(9%) 등으로 나타났다.
향후 1년간 집값 전망에 대해서는 37%가 '오를 것'이라고 답했다. 하향전망은 21%, '변화 없을 것'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24%였고 17%는 의견을 유보했다.
지난해 12월과 비교할 때 집값 상승 전망은 18%포인트(p) 줄었고, 하락 전망은 9%p 증가했다.
대구경북 상승 전망 답변은 31%로 전국 평균보다 낮았다. 전망 순지수(상승-하락 차이)도 대구경북은 지난해 12월 27에서 5로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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