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경북 영천시, 소비심리 회복 및 지역경제 활성화 예산 1천900억원 조기 집행

자영업 및 관광업 살리고 ‘돈이 도는’ 선순환 구조 지역경제 만들기 시책 추진키로

경북 영천시가 1천900억원 규모의 소비부문 예산을 조기 집행하기로 했다. 코로나19 사태에 직격탄을 맞은 자영업 및 관광업 등을 살리고, 침체된 소비심리 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원책이다.

영천시는 코로나19 사태가 다소 진정세를 보임에 따라 '돈이 도는' 선순환 구조의 지역경제 만들기를 위해 다양한 시책을 추진한다.

'개점 휴업' 상태인 자영업자 등을 위해 소비부문 예산 1천532억원을 조기 집행하고, 4월에는 400억원 규모 추경예산을 편성해 소비심리 살리기에 주력할 방침이다.

또 소상공인 특례보증을 최대 2천만원에서 3천만원으로 확대하고, 6월까지 영천사랑상품권 10% 할인판매 연장도 검토 중이다.

예약 취소율이 90%를 넘는 등 코로나19에 직격탄을 맞은 지역관광 활성화 방안도 내놨다.

관광업체의 국·내외 관광객 유치 시 ▷관광버스 1대당 임차료 30~35만원 ▷숙박관광 시 1명당 3만~4만원 등의 인센티브 확대와 함께 영천공설시장에서 10만원 이상을 사용하면 관광버스 1대당 10만원을 추가 지원한다.

아울러 자신의 SNS에 '영천은 안전해요'란 여행 후기를 남긴 관광객에는 음식점 및 숙박업소 할인혜택 제공은 물론 영천사랑상품권 5천원권을 주는 방안도 추진할 예정이다.

영천시 관계자는 "자영업계, 관광업계, 문화예술업계, 농업계 등 각계각층과 간담회를 열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해답을 찾고 대응책을 채워 나가겠다"고 말했다.

영천시는 침체된 소비심리 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1천900억원 규모의 소비부문 예산을 조기 집행하기로 했다.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은 영천지역 관광업체 대표들과 영천시의 간담회 모습. 영천시 제공
영천시는 침체된 소비심리 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1천900억원 규모의 소비부문 예산을 조기 집행하기로 했다.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은 영천지역 관광업체 대표들과 영천시의 간담회 모습. 영천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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