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진자가 대구에서 44번째로 숨졌다.
11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20분쯤 대구의료원 음압병실에서 입원 치료를 받고 있던 87세 남성 확진자가 숨졌다. 이 남성을 포함해 국내에서 총 63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사망했다.
이 남성은 지난 2일 달서구보건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그 결과 4일 국내에서 5천638번째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후 6일쯤 호흡곤란과 전신쇠약 증상을 보인 이남성은 칠곡경대병원 응급실에 방문했다. 보건당국은 다음날인 7일 이 환자를 대구의료원으로 전원해 치료를 받아왔다.
이 남성은 기저질환으로 치매을 앓아 온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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