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아침이면 하루의 미세먼지 농도를 체크하며 일상을 시작한다. 해마다 봄철이면 우리를 괴롭히던 황사가 이제는 계절을 구분하지 않고 일 년 내내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로 우리 일상과 건강을 위협하며 괴롭히고 있다. 초미세먼지 오염이 가장 심각한 OECD 회원국 100개 도시 중 우리나라 도시가 무려 61개를 차지하고 있다.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는 발생원인이 다르다. 주로 물체 간의 마찰이나 물체를 태울 때 발생하는 미세먼지는 제조공장에서 물건을 자르거나 가공하는 과정에서, 나무를 태울 때, 주행 중 자동차 타이어가 마모하면서 발생한다. 반면에 초미세먼지는 물리적인 마찰보다는 고압·고열에서 태우거나 화학적 반응으로 발생한다. 자동차엔진은 수백 도가 넘는 고온과 함께 대기압의 수십 배에 달하는 고압으로 휘발유와 경유를 태우기 때문에 초미세먼지를 만드는 주범이다.
미세먼지는 기후변화와 날씨, 산업과 교통, 전력발전 등 다양한 분야와 연결고리를 가진 전 지구적 환경문제이자 사회적 재난이다. 이 책은 ▷1장: 미세먼지는 무엇인가 ▷2장: 미세먼지와 건강 ▷3장: 국가기후환경회의는 희망이다 ▷4장: 어떻게 미세먼지를 줄일까 ▷5장: 국제협력과 날씨예보, 그리고 건강 ▷6장: 미래를 바꿀 중장기 정책으로 구성되어 있다. 344쪽, 2만2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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