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전 자유한국당(현 미래통합당) 대표가 SNS를 통해 대구 수성을 출마와 탈당 의사를 밝혔다.
홍 전 대표는 15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25년 헌신한 이 당을 잠시 떠나 무소속으로 출마 한다는 것 자체가 모험이고 협잡에 의해 막다른 골목에 처했지만 이번 총선은 피할수 없기에 대구 수성을에서 대구 시민들의 시민 공천으로 홍준표의 당부를 묻기로 했다"고 밝혔다.
홍 전 대표는 "화요일(17일) 오후 2시에 대구 수성못 이상화 시비 앞에서 대구 선언문을 밝힐 것"이라며 "탈당은 무소속 후보 등록하기 전인 오는 25일에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홍 전 대표는 "문정권을 타도하고 2022년 정권 탈환의 선봉장이 될 것"이라며 "이 길을 선택할 수 밖에 없는 저를 부디 이해해 주시기 바라며 반드시 승리하고 원대 복귀하겠다"고 끝맺었다.
페이스북에 홍 전 대표의 이 글이 올라오자 지지자들은 "꼭 당선돼서 돌아오시길 기원한다"는 내용의 댓글을 줄이어 남기기도 했다.
현재 대구 수성을에는 미래통합당 이인선(전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장)·정상환(전 국가인권위 상임위원) 예비후보 간 벼랑 끝 경선이 치러지고 있고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이상식(전 대구경찰청장) 예비후보가 본선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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