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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둘 문여는 학원…"휴원보다는 방역 강화에 초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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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9일 대구 한 유명학원에서 수강생들이 마스크를 착용한 채 수업을 듣고 있다. 현재 학원은 코로나19 여파가 커져 지난달 21일부터 휴원한 상태다. 성일권 기자 sungig@imaeil.com
지난달 19일 대구 한 유명학원에서 수강생들이 마스크를 착용한 채 수업을 듣고 있다. 현재 학원은 코로나19 여파가 커져 지난달 21일부터 휴원한 상태다. 성일권 기자 sungig@imaeil.com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휴원했던 학원들이 잇따라 다시 문을 여는 가운데 한국학원총연합회가 휴원보다는 방역에 초점을 맞추겠다고 밝혔다.

한국학원총연합회는 21일 입장문을 내고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고 있어 학원 휴원은 더는 예방책이 될 수 없다"면서 "학원방역단을 구성해 학원과 주변 방역을 강화하겠다"고 했다.

정부는 소규모 집단감염 우려로 학원에 대해 휴원을 강력히 권고하고 있다.

이유원 한국학원총연합회장은 "지금까지 학원들은 정부에 협조하고자 자발적으로 휴원하고 피치 못하게 휴원이 어려운 학원은 비용을 부담해 방역하고 있었다"면서 "모든 학원 교육자가 방역 활동을 강화해 학원에서 정부가 우려하는 상황이 발생하지 않게 하겠다"고 설명했다.

학원들 사이에서는 정부가 마련한 지원책에도 휴원으로 인한 피해를 막기 어렵다는 반응이 나온다. 정부는 휴원해서 생계가 어려운 영세학원 운영자들에게 연 2%대 금리로 최대 1억원까지 대출받을 수 있게 특례보증상품도 마련했다.

대구지역 한 학원장은 "휴원으로 생계난이 극심하다. 강사들의 월급도 주지 못할 지경"이라며 "이번 휴원 기간에 학원을 끊은 학생들도 많아 대출을 받는다 하더라도 손실을 보전하긴 어렵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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