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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종교시설 237곳, '사회적 거리두기'에도 주말 집단 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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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는 단체식사 준비하다 사전 파악돼 시정 조치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서울시의 집회 금지명령에도 예배를 강행한 서울시 성북구 장위동 사랑제일교회에서 5일 신도들이 주일예배에 참석 하고 있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연합뉴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서울시의 집회 금지명령에도 예배를 강행한 서울시 성북구 장위동 사랑제일교회에서 5일 신도들이 주일예배에 참석 하고 있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연합뉴스

지난 주말 대구에서 신천지교회 등 종교시설 10곳 중 1곳은 집단 예배를 연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교회는 단체 식사를 준비하는 등 일부 위배 사항이 확인되기도 했다.

채홍호 대구시 행정부시장에 따르면 시는 지난 5일 점검반 347명(문화체육관광부 2명, 대구시 121명, 구·군 156명, 경찰 68명)을 편성하고서 신천지교회와 관련시설, 집합예배 개최 예정인 교회 등 305곳에 대해 특별점검을 실시했다.

점검 결과 대구시가 관리 중인 교회 1천422곳 중 237곳(17%)이 예배를 연 것으로 확인됐다. 이 가운데는 단체식사를 준비하는 등 일부 위배 사항이 사전 파악됐다. 대구시는 이 같은 곳에 대해 현장 시정 조치했다.

채 부시장은 "지난 4일 정부가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를 2주간 연장 실시한다고 밝힌 만큼 종교계에서 자발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에 동참해 줄 것을 거듭 요청드린다"면서 "집회(예배) 개최 시설에 대한 준수사항 이행여부를 지속적으로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같은 날 오전 정세균 국무총리도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오늘부터 다시 2주간의 강도 높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작됐다. 여기서 느슨해지면 감염이 확산될 것이 분명하기에 불가피하게 연장을 선택할 수밖에 없었다"며 "지난 대구·경북의 위기는 모두의 협력과 응원으로 극복하고 있어도 다시 찾아오는 위기는 헤어날 방법을 찾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물리적 거리두기는 남을 위한 배려일 뿐 아니라 스스로를 지키는 가장 효과적인 방역수단"이라며 "국민 한분 한분이 방역 전문가가 돼 자신의 건강과 공동체의 안전을 지킨다는 마음으로 충분한 안전거리 확보 등 개인위생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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