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경찰청이 오는 7월 경찰특공대를 창설한다. 대구경찰청 경찰특공대가 함께 담당해온 경북지역에 독자적인 경찰특공대가 생기면 대테러 대응력 강화는 물론 독도에서 발생하는 긴급상황 대처 등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경북경찰청은 지난 6일 경찰특공대 임시청사 신축공사 입찰공고를 내고 부대 창설 준비작업에 돌입했다. 특공대 청사는 산림청 산하 산림항공본부 안동산림항공관리소와 인접한 안동시 정하동 산51-9번지 일대다. 4억8천만원을 들여 무기고 등을 함께 신축한다.
경찰은 해당 부지가 옛 군부대 자리여서 매입비용을 아낄 수 있고, 안동산림항공관리소 헬기 이·착륙장을 이용할 수 있어 경찰헬기 활용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경찰은 평소에는 차량을 이용해 각종 치안 수요에 대응하고 헬기는 대구 K2공군기지에 있는 경찰헬기를 활용할 방침이다. K2공군기지와 안동산림항공관리소 간 헬기 이동에는 20여 분이 걸린다.
경북경찰청은 추후 예산을 확보해 임시청사 인근에 경찰특공대 정식 청사를 건립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30명 규모로 부대를 창설할 예정이며 상반기 중 전국을 대상으로 정예 요원을 선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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