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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보건당국자 "이번주 후 전환점 보일 것…희미한 희망의 불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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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우치 소장 방송서 밝혀…미국 환자는 43만 명 넘어, 1주일새 2배 증가

미국 뉴욕 시 맨해튼의
미국 뉴욕 시 맨해튼의 '세인트 존 더 디바인' 대성당에 8일(현지시간) 코로나19 환자 치료를 위한 임시 병동이 마련돼 있다. 연합뉴스

미국의 코로나19 환자 수가 40만명을 넘기며 가파르게 확산 중이지만, 정점에 다가서고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앤서니 파우치 미 국립보건원 산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은 8일(현지시간) 폭스 뉴스에 출연해 "이번 주 이후로 우리는 전환점을 보기 시작할 것"이라며 "이는 좋은 신호"라고 말했다. 앤서니 소장은 "뉴욕의 경우 입원 환자와 중환자실(ICU) 입실 환자가 줄고 있지만 사망자의 증가 측면에서 나쁜 주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파우치 소장은 "하루 사망자의 수는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그와 동시에 우리는 약간의 희망의 희미한 불빛을 보기 시작했다고 말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는 역설적으로 보이지만 사실 그렇지 않다면서 "왜냐하면 사망자는 (코로나19의) 대량발병을 부채질하는 것(감염자 증가)보다 통상 몇 주 뒤처지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미국의 코로나19 신규 확진 추세가 감소세로 돌아서는 듯한 징후가 나타나고 있다. 미국 존스홉킨스대학은 7일(현지시간) 기준 미국의 하루 신규 코로나19 확진자 추세 설명을 '상승'(up)에서 '하락'(down)으로 바꿨다고 CNN 방송이 8일 전했다.

존스홉킨스대는 5일간의 신규 확진자 수를 산술평균해서 나온 5일 이동평균을 이용해 환자의 증감을 분석하는데 이 5일 이동평균이 4월 3일 이후 하락하고 있다는 것이다. 미국의 일자별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3일 3만3천300명 이후 4일 2만8천200명, 5일 2만9천600명, 6일 2만9천600명으로 증가세가 수그러드는 듯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한편, 존스홉킨스대학은 8일 오후 8시 10분(미 동부시간) 기준 미국의 코로나19 확진자 수를 43만376명으로 집계했다. 3월 27일 10만명을 넘긴 지 닷새 만인 4월 1일 20만명, 그로부터 사흘 만인 4일 30만명을 돌파한 데 이어 다시 나흘 만에 40만명을 넘겼다. 미국의 코로나19 감염 누적 사망자는 1만4천739명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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