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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유철 미래한국당 대표 "미래한국당에 지지 보내야 문재인 정권 실정 막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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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권 총선 승리하면 변종 공안정국 만들 것"

비례정당인 미래한국당 원유철 대표와 비례대표 후보들이 9일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에서 오는 10일부터 양일간 진행되는 제21대 총선 사전투표 참여를 당부하고 있다. 연합뉴스
비례정당인 미래한국당 원유철 대표와 비례대표 후보들이 9일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에서 오는 10일부터 양일간 진행되는 제21대 총선 사전투표 참여를 당부하고 있다. 연합뉴스

원유철 미래한국당 대표는 9일 국회 정론관에서 사전투표 독려 기자회견을 열고 여권 비례정당인 더불어시민당과 열린민주당을 "조국 사수 본당, 1중대, 2중대", "조국기 부대"라고 지칭하며 현 여권이 총선에서 승리하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를 앞세운 "변종 공안정국을 만들 것"이라고 했다.

원 대표는 "합리적 중도 보수통합의 단일대오, 미래한국당에 지지를 하나로 모아줘야 문재인 정권의 실정을 막아내고 대한민국의 새 희망을 만들 수 있다. 미래한국당과 미래통합당은 형제정당이다. 미래로 시작되는 둘째 칸을 선택해달라"고 호소했다.

그는 또 "원외 소수정당에 표를 분산하면 소중한 한 표가 사표(死票)가 된다"며 이번 총선 정당투표에서 미래한국당이 중도·보수층에 유일한 선택지라고 강조했다.

원 대표는 "헌정사상 처음으로 준연동형 비례대표 선거제도 아래에서 정당투표를 하게 되면서 원외 소수정당들이 35개가 등록되는 등 난립하고 있다. 지역구 후보가 없는 원외 소수정당들은 지지율 3% 이상을 얻어야 의석 1개라도 배분받을 수 있다. 지금 각종 여론조사나 내세우는 비례대표 후보 면면을 봐도 3%의 문턱을 넘기란 쉽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런 가운데 통합당 공천에서 탈락한 뒤 한국경제당으로 이적, 비례대표 후보 1번과 당 대표를 맡은 이은재 대표가 통합당의 비례대표 위성정당을 자처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원 대표는 적극적으로 차단 발언을 했다.

원 대표는 이날 기자들에게 "한국경제당은 저희와 상관없다는 말씀을 드린다. 미래한국당은 통합당하고만 관련 있다. 미래한국당에 모두 힘을 모아 많은 득표로 다수의 의석을 확보해야 한다"고 언급, 한국경제당과의 관계에 대해 선을 확실하게 그었다.

한편 이은재 한국경제당 대표는 한 라디오 방송에 나와 "김종인 통합당 선거대책위원장은 그렇게 (관계가 없다고) 말씀하시지만, 한국경제당은 (김 위원장과) 여러 경제 정책이 흡사하기 때문에 떼려야 뗄 수 없는 통합당의 위성 정당이다. 우리가 제2의 위성 정당이 되면 5석을 갖고 올 수 있다"고 주장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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