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대구 확진자 감소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
12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대구 누적 확진자는 6천816명으로, 전날 0시부터 이날 0시까지 하루 확진자는 2명을 기록했다.
대구 하루 확진자는 10일 0명, 11일 7명에 이어 이날에도 한자릿수를 유지했다. 역학조사 결과 이날 하루 확진자 2명은 의료기관(파티마병원) 환자 1명과 해외 입국자(영국) 1명으로 각각 나타났다.

대구 누적 확진자 6천816명의 감염 유형은 ▷신천지 신도 4천259명(62.5%) ▷고위험군 시설·집단 528명(7.7%) ▷기타 2천29명(29.8%) 등이다.
현재 누적 확진자 중 1천9명은 전국 55개 병원에 입원해 있으며, 283명은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했다. 양성 판정 후 자가격리에 들어간 확진자는 22명이다.
경북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12일 0시 기준으로 전날보다 3명이 증가, 총 1천289명으로 집계됐다.
추가 확진자 3명은 모두 예천에서 발생했다. 이들은 지난 9일 양성 판정을 받은 40대 여성 A씨와 직·간접적 접촉이 있는 경우다. A씨가 다녀간 목욕탕의 60대 이용객 B씨, A씨 아들이 출입한 식당의 40대 종업원, A씨 아들과 접촉해 확진 판정을 받은 친구의 지인이 지난 11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12일에는 B씨 남편, B씨로부터 재가 노인요양 서비스를 받은 주민, A씨 아들과 접촉해 확진 판정을 받은 대학생 친구도 양성으로 나왔다. 앞서 확진 판정을 받은 A씨 배우자, 아들, 시모, 직장 동료와 아들의 친구 3명을 더하면 나흘 동안 예천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14명에 달한다.
경북 완치자는 8명이 늘어 총 959명이다. 특히 완치율은 전국 평균 70.1%보다 약 4퍼센트p 높은 74%를 기록하고 있어 긍정적이다.
사망자는 12일 경산 60대 남성 C씨, 구미 80대 여성 D씨 등 2명이 추가돼 54명으로 늘었다. 이에 따라 경북지역 코로나19 치명률은 4.2%로 집계됐다.
C씨는 지난 2월 25일 확진돼 한림대 강남성심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왔다. 기저질환으로 만성신부전증을 앓았다. D씨는 이달 6일 확진 판정을 받고 김천의료원에서 치료를 받아왔으며 기저질환으로 치매가 있었다.
경북지역 재입원자는 사흘간 4명이 추가돼 총 35명으로 늘었다. 지역별로 10일 칠곡 2명, 11일 경산 1명, 12일 봉화 1명이 완치 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한편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12일 0시 기준 코로나19에 걸렸다가 완치된 사람은 7천368명이다. 전체 누적 확진자 1만512명의 70.09%를 차지한다. 완치율 증가와 함께 사망률도 늘고 있다.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사망자는 214명으로, 확진자(1만512명) 대비 평균 치명률 2.04%를 기록했다. 사망률은 고령일수록 급격히 높아져 60대 2.33%, 70대 9.04%, 80세 이상 21.47%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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