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시각장애인 여성 국회의원이 탄생하면서 국회 본회의장에 안내견 '조이'의 출입 여부를 두고 이목이 집중된다.
미래한국당 비례대표 김예지 당선인은 '시각장애인 피아니스트'로 잘 알려진 인물로, 곁에는 보행을 돕는 안내견 '조이'가 늘 함께한다.
문제는 향후 김 당선인이 의정 활동에 들어가면 국회 본회의장과 상임위원회 회의장 등에 수시로 출입해야 하는데 국회는 관례적으로 안내견의 출입을 막아왔다는 점이다.
2004년 17대 국회 첫 시각장애인 국회의원인 정화원 전 한나라당 의원은 본회의장에 안내견과 함께 입장하려고 했으나 국회 측에서 부정적인 반응을 표했고, 정 전 의원은 보좌관의 팔을 붙잡고 이동해왔다.
국회는 안내견 '조이'의 본회의장 출입 여부를 포함해 김 당선인의 지원 방안을 검토하겠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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