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케미칼(사장 민경준)이 장애인 스포츠 선수단을 창단해 운영한다.
장애인 선수들을 본사 직원(행정지원그룹 소속)으로 직접 고용해 안정적인 일자리를 창출하고, 경기력 향상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포스코케미칼은 23일 양극재 광양공장에서 선수와 보호자, 민경준 대표이사, 전국 장애인체육회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장애인 선수단 창단식을 열였다. 선수 11명 가운데 6명이 순천 출신이어서 이동편의를 위해 광양공장에서 창단식을 하게 됐다.
이날 포스코케미칼은 선수들에게 훈련과 경기 참여시 착용 가능한 유니폼 등을 선물로 전달하고 광양공장 곳곳을 함께 둘러봤다.
선수단은 육상 1명, 탁구, 4명, 수영 6명 등 3개 종목 장애인 선수 11명으로 구성됐다.
특히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메달을 수상하는 등 우수한 성적을 거둔 전해진 선수(육상), 김희정 선수(탁구), 이은비 선수(수영) 등 경북과 전남지역을 대표하는 선수들이 다수 포함됐다.
전원이 중증 장애인으로 구성된 포스코케미칼 선수단은 앞으로 전국장애인체육대회를 비롯해 국내외 각종 대회에 참가할 예정이다.
포스코케미칼측은 "기업시민 경영이념의 실천 차원에서 장애인 일자리 창출과 더불어 스포츠 육성을 위해 장애인 스포츠 선수단을 창단하게 됐다"며 "회사 차원에서 선수단의 대회 참가를 돕고 훈련을 통한 경기력 향상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포스코케미칼은 장애인을 지원하기 위해 앞서 사회적기업 세탁소커피를 설립해 운영하고 있으며 각 부서별로 지역 장애인 복지기관을 찾아 도움의 손길을 보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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