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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초 황금연휴, 경주 보문단지 호텔 일부 '100% 예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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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 땐 '5~10%' 그쳐…경북문화관광공사 "사회적 거리두기 수칙 잘 지켜주길"

지난달 29일 경북 경주 보문관광단지 일대에 벚꽃이 활짝 피어 있다. 연합뉴스
지난달 29일 경북 경주 보문관광단지 일대에 벚꽃이 활짝 피어 있다. 연합뉴스

이달 말~다음달 초 징검다리 황금연휴 기간 경주 몇몇 호텔이 예약률 100%에 육박하며 관광객 집중을 예고했다.

28일 경주시와 경북문화관광공사에 따르면 부처님오신날(30일)부터 시작해 노동절(5월 1일), 5월 1번째 주말(2, 3일), 어린이날(5일)까지 이어지는 징검다리 연휴가 이어지면서 경주 보문관광단지를 찾는 관광객이 늘어날 전망이다.

이 기간 직장인은 내달 4일 하루 연차휴가를 내면 최장 6일 연속 쉴 수 있다.

경주 보문단지 호텔 가운데 소노벨경주(옛 대명리조트)는 이달 30일과 5월 1일 모두 100% 예약률을 보였다. 토요일인 5월 2일에도 96% 예약률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한화콘도도 90∼96%, 힐튼경주 호텔도 87∼96% 예약률로 빈방이 거의 없는 상황이다. 다만 일부 호텔은 30∼40%대로 남은 방이 있다.

지난 2, 3월 국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이 대유행했을 때만해도 경주 보문단지 내 호텔, 콘도 예약률은 5~10%에 그치며 사실상 개점휴업 상태였다.

그러나 최근 코로나19 발생이 크게 줄고 사회적 거리두기 강도가 완화되면서 봄맞이 행락에 나서려는 이들이 차츰 늘고 있다.

경주시는 이번 황금연휴 숙박시설을 이용하는 관광객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확산되지 않도록 숙박시설 방역실태를 점검하고 있다.

경주 내 주요 숙박시설은 매일 객실과 부대시설을 방역소독하고, 방문객에 대한 발열상태도 관찰 중이다.

경북문화관광공사 관계자는 "장기간 손님이 없었는데 이번 연휴를 맞아 많은 관광객이 올 것 같다"며 "사회적 거리두기가 아직 이어지는 만큼 숙박시설이나 관광객 모두 방역수칙을 잘 지켜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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