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서울 동작구 상도동의 한 빌라 장롱에서 발견된 시신 두 구와 관련, 용의자를 검거했다.
서울동작경찰서는 어머니와 아들을 살해한 뒤 도주한 혐의(살인·존속살해)로 A(40대) 씨를 검거했다고 30일 밝혔다.
A씨는 경찰에서 해당 사건을 수사 중이라는 사실을 안 뒤 잠적했다가 이날 새벽 서울 시내 한 모텔에서 덜미를 잡혔다.
경찰은 이달 17일 오후 1시쯤 상도동 한 빌라 내부 장롱에서 비닐에 싸여 숨진 70세 여성과 12세 남자아이의 시신 두 구를 발견해 수사를 벌여왔다. 이들은 할머니와 손자 사이이다. A씨는 숨진 여성의 아들이자 남자아이의 아버지이다.
이 두 구의 시신은 부패가 상당히 진행된 상태였다. 사망 추정 시점은 약 2개월 전으로 베개 등으로 얼굴을 눌려 질식사 한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경찰은 정확한 사인을 파악하기 위해 시신 부검을 의뢰한 한편,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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