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경북농협, 코로나19로 부족한 농촌 일손 돕고 영농폐비닐 수거 활동 펼쳐

사회적 거리두기 등 방역 지침 준수

일손돕기에 나선 경북농협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북농협 제공
일손돕기에 나선 경북농협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북농협 제공

경북농협(본부장 도기윤)과 영천지역 농협 임직원 40여 명은 지난 29일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천 신녕면 일대 마늘 농가를 찾아 일손 돕기를 했다. 또 영농폐비닐도 수거했다.

이날 마늘 농가를 찾은 농협직원들은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마스크 착용, 사회적 거리두기 등 방역 지침을 준수했다. 매년 경북농협은 영농철 농촌일손 돕기를 위한 전담부서를 두고 지역본부 200여 명의 임직원들이 일손 돕기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해왔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한 일손 부족에 대비해 23개 시·군지부에서도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경북농협에서는 농촌인력부족을 대비해 정부협력 영농작업반 운영사무소를 지난해 4개소에서 올해 12개소로 증설했다.

농협 임직원을 중심으로 농촌일손돕기 365 릴레이 캠페인과 농협육성단체 및 유관기관 등의 도움을 받아 연 1만 명의 추가 영농인력을 공급할 계획이다.

도기윤 본부장은 "최근에 농촌체험마을과 체험프로그램이 각광을 받고 있다"며 "농촌일손돕기는 체험비 지불 없이 가족과 함께 뜻깊은 추억도 만들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 농업인들을 위해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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