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뱀직구' 임창용(44)이 일본프로야구 야쿠르트 스왈로스의 역대 최고의 외국인 투수를 뽑는 팬 투표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일본 야구 전문 매체 '풀카운트'는 자국 프로야구 12개 구단별로 역대 최고의 외국인 선수를 뽑는 설문 조사를 진행 중이다.
제6회째를 맞아 지난달 30일 이 매체가 공개한 야쿠르트 역대 최고의 외국인 투수 팬 투표에서 임창용은 과반이 넘는 54%의 득표율을 보였다.
임창용은 테리 브로스, 케빈 호지스, 토니 버넷을 제치고 1위로 뽑혔다.
풀카운트는 "임창용은 2008년 야쿠르트에 입단해 사이드암으로 시속 160㎞의 강속구를 던진 투수"라며 "첫 시즌부터 팀의 수호신으로 군림하며 단숨에 33세이브를 수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후에도 마무리로 활약한 임창용은 야쿠르트 유니폼을 입고 5년간 통산 128세이브를 올렸다"고 전했다.
야쿠르트의 역대 최고의 외국인 타자 팬 투표 1위는 블라디미르 발렌틴으로 50%의 표를 모았다.
KBO리그 해태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에서 13시즌을 소화한 임창용은 2008년 일본에 진출해 리그를 대표하는 마무리 투수로 명성을 떨쳤다. 그는 2012년 팔꿈치 수술을 받은 뒤 미국프로야구 시카고 컵스에 입단하기도 했다. 임창용은 2014년 삼성으로 복귀한 뒤 KIA 타이거즈에서 3시즌을 더 뛰고 은퇴했다.
































댓글 많은 뉴스
李대통령 지지율 51.2%, 2주째 하락세…민주당도 동반 하락
"울릉도 2박3일 100만원, 이돈이면 중국 3번 가"…관광객 분노 후기
경찰, 오늘 이진숙 3차 소환…李측 "실질조사 없으면 고발"
장동혁, '아파트 4채' 비판에 "전부 8억5천…李 아파트와 바꾸자"
한동훈 "지방선거 출마 안한다…민심 경청해야 할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