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오거돈 전 부산시장의 성추문 사태 이후 큰 폭으로 하락했다.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역시 지난 6주간의 상승세가 꺾였다.
리얼미터가 tbs와 YTN의 의뢰로 지난 4월 27∼29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천509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5%포인트)한 결과 민주당 지지율은 7.4%포인트(p) 내린 45.2%를 기록했다.
하락은 여성(57.1%→45.1%), 호남(72.7%→61.1%), 서울(51.7%→40.3%) 등이 주도했다.
리얼미터 관계자는 "오거돈 전 부산시장의 성추행을 비롯한 여권의 잇따른 성추문 뉴스가 여성과 부산·경남 지역의 지지율 변화를 이끈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미래통합당은 0.2%p 내린 28.0%로 약보합세를 보이며 5주 연속 30%대를 밑돌았다.
문 대통령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도 전주보다 3.1%p 내린 60.6%로 집계됐다.
부정 평가는 3.0%p 오른 35.4%로 나타났다.
한편, 한국갤럽이 지난 4월 28∼29일 전국 18세 이상 1천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p)한 결과, 문 대통령 국정지지도는 전주보다 2%p 오른 64%, 민주당 지지도는 지난주와 변함 없이 43%로 집계돼 리얼미터 조사와 차이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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