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와 경북의 지난달 소비자물가가 전년 동월대비 각각 0.3, 0.4% 떨어지며 하향세를 보였다. 전국 소비자 물가상승률도 0.2%에 그친 가운데 통계청은 국제유가 하락세 속에 공업제품 가격 하락이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4일 동북지방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대구의 소비자물가지수는 105.28(2015년=100)로 전년 동월대비 0.3%, 전월대비 0.8% 떨어졌다.
사과(-15.0%), 마늘(-31.0%)을 포함해 농축수산물 가격이 1.1% 떨어졌고, 저유가 흐름이 지속되며 경유(-14.1%), 휘발유(7.0%) 등 공업제품 가격도 0.9% 떨어졌다.
경북의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03.93로 전년 동월대비 0.4% 떨어졌다. 농축수산물 물가가 0.7% 올랐지만 공업제품 값이 1.2% 떨어졌다. 해외단체여행비(-10.1%) 등 서비스 물가도 0.2% 내렸다.
지난달 전국의 소비자물가지수도 104.95로 전년동월대비 0.1% 상승하며 지난해 10월(0.0%) 이후 6개월 만에 최저 상승폭을 보였다.
코로나19로 가정 내 식재료 수요가 늘면서 수산물은 8.1%, 축산물은 3.5% 오르는 등 농·축·수산물 가격이 1.8% 상승했지만, 공업제품 값이 0.7% 하락하며 물가를 끌어내렸다.
지난달 서비스 물가 상승률도 0.2%에 그쳤다. 코로나19 여파로 여행 관련 서비스 물가가 하락해 승용차 임차료(-16.0%), 호텔 숙박비(-6.8%)가 큰 폭으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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