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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적장애인 외손자 가정 돌보는 할머니의 애틋한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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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나누면 행복' 5월 7일 0시 35분

MBC TV '나누면 행복'이 7일 0시 35분에 방송된다.

충남 보령의 시골마을, 올해 여든 넷의 이명숙 할머니는 30년 전부터 막내딸 대신 외손자 둘을 키웠다. 지적장애를 가진 손자들을 홀로 키우기까지 겪은 어려움은 이루 말할 수 없다. 겨우 한숨 돌리나 싶었는데 둘째 손자가 장애인 작업장에서 지적장애를 가진 손자며느리를 만나 아이를 갖게 되면서 갑작스레 챙겨야 할 식구가 둘이나 늘었다.

올해 10살인 증손자는 할머니에겐 애틋한 존재다. 그저 또래보다 늦은 줄만 알았는데 주변의 권유로 발달검사를 받은 결과 부모와 같은 지적장애 판정을 받은 것이다. 시간이 약이라며 대수롭지 않게 여겼던 생각이 장애로 이어진 건 아닌지 증손주에게 괜한 죄책감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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