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0일 만에 모습을 드러내며 '건재'를 과시한 가운데 미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북미 비핵화 협상과 관련해 적어도 오는 11월 미국 대선까지는 교착상태에 빠진 현국면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WSJ은 4일(현지시간) 서울발 기사에서 김 위원장이 약 3주 만에 다시 등장한 것은 교착상태인 북미 비핵화 협상의 '현상 유지'(status quo)를 재확인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WSJ은 "김 위원장의 재등장은 비핵화 협상에 대한 북한의 접근 방식을 새롭게 할 수 있는 '리더십 개편'에 대한 추측을 종식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사실상 민주당 대선후보로 확정된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의 승리가 유력해질 경우 트럼프 대통령이 북측에 접근해 국면 전환을 꾀하는 등 북미 협상의 촉매가 될 수도 있다는 전문가 분석도 전했다.
댓글 많은 뉴스
나경원 "李 장남 결혼, 비공개라며 계좌는 왜?…위선·기만"
이 대통령 지지율 58.6%…부정 평가 34.2%
李대통령, 대북전단 살포 예방·사후처벌 대책 지시
김기현 "'문재인의 남자' 탁현민, 국회직 임명 철회해야"
대통령실 "국민추천제, 7만4천건 접수"…장·차관 추천 오늘 마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