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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시민당 합당 84.1% 찬성 가결…179석 거대 여당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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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오전 국회에서 한 더불어민주당 당원이 스마트폰으로 더불어민주당-더불어시민당 합당 여부를 묻는 권리당원 투표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7일 오전 국회에서 한 더불어민주당 당원이 스마트폰으로 더불어민주당-더불어시민당 합당 여부를 묻는 권리당원 투표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과 더불어시민당의 합당이 권리당원 투표에서 84.1% 찬성률로 8일 가결됐다. 이로써 민주당 의석수(163석)에 시민당 의석수(16석)가 합쳐져 모두 179석의 '거대 여당' 탄생이 현실화됐다.

민주당은 7일 오전 6시부터 8일 오전 6시까지 24시간 동안 권리당원 78만9천868명에게 비례 위성정당인 시민당과의 합당에 대한 찬반 여부를 온라인 투표에 부쳤다.

투표는 17만7천933명(전체의 22.5%)이 참여해 찬성 84.1%(14만9천617명), 반대 15.9%(2만8천316명)를 각각 기록했다.

지난 3월 12일 시행된 비례연합정당 참여 투표와 비교하면 투표율은 8.1%포인트(p) 감소했다.

이와 관련, 허윤정 민주당 대변인은 "지난번과 비교해 조금 다른 맥락을 나타냈지만, 합당에 대해서는 찬성으로 결론지었다"고 설명했다.

합당 절차는 12일 개최 예정인 중앙위원회에서 합당수임기관을 지정하고, 15일 합당수임기관회의에서 합당을 의결한 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신고하는 것으로 마무리된다.

합당에 대한 권리당원 투표는 당헌·당규에 따른 필수적인 절차가 아니다. 하지만 민주당은 위성정당에 대한 비판여론을 의식해 권리당원 투표를 진행했다.

허 대변인은 '미래통합당의 비례정당인 미래한국당의 위성 교섭단체 구성 여부 등과 관계없이 합당이 추진되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통합당의 진행 여부와 무관하게 전 당원 투표결과를 수용할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통합당 움직임에) 당 지도부도 상당히 걱정하고 있지만 권리당원 투표 결과를 존중해 그 과정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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