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문경에서 전국 출산장려금 중 최고액인 3천만원을 받은 열 번째 수혜자가 나왔다.
문경시는 점촌3동에서 식당을 운영하고 있는 이모(45)·성모(44) 씨 부부가 지난달 29일 여섯째 아이인 아들을 출산함에 따라 전국에서 가장 많은 3천만원의 출산장려금을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
장남 19세, 장녀 17세, 차남 10세, 차녀 8세, 3남 5세, 4남 생후 18일 등 4남 2녀의 자녀를 갖게 된 이들 부부는 3천만원 출산장려금의 열 번째 수혜자가 된다.
문경시는 2018년까지 1천만원이던 넷째 아이 출산장려금을 지난해부터 3천만원으로 대폭 올려 ▷첫째 340만원 ▷둘째 1천400만원 ▷셋째 1천600만원 ▷넷째 이상 3천만원의 출산장려금을 각각 지원하고 있다.
첫 시행에 들어간 지난해 넷째 이상 출산이 다섯 가정이었고 올해도 넷째 3가정, 다섯째 1가정, 여섯째 1가정 등 총 다섯 가정이 탄생했다.
올해는 아직 6개월 이상이 남아 지난해보다 넷째 이상 다자녀 가정이 더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뿐만이 아니다. 문경시에서 다자녀를 출산하면 다자녀 장학금 혜택도 매년 볼수 있다.
문경시는 지난해부터 초·중·고교나 대학에 3명 이상의 자녀가 재학 중인 가정에 대해 막내가 만 18세가 될 때까지 모든 자녀에게 매년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초등학생 30만원, 중학생 50만원, 고등학생 100만원씩 매년 지급하며 대학생은 300만원을 일시금으로 준다.
문경시 관계자는 "다자녀가구의 생활비와 학비 부담을 덜어주는 등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문경시 만들기를 위해 다양한 출산장려정책과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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