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문경 전국 출산장려금 최고액 3천만원 10번째 수혜자 탄생

주인공은 여섯째 아이 출산한 이모(45)·성모(44)씨 부부. 다자녀 장학금도 추가 혜택.

경북 문경에서 여섯째아이 출산으로 전국 최대 출산장려금인 3천만 원을 지원받는 이모(45).성모(44)씨 부부(왼쪽에서 세번째 네번째). 문경에서는 넷째 아이 이상 출산하면 3천만원의 출산장려금을 받는다. 문경시 제공
경북 문경에서 여섯째아이 출산으로 전국 최대 출산장려금인 3천만 원을 지원받는 이모(45).성모(44)씨 부부(왼쪽에서 세번째 네번째). 문경에서는 넷째 아이 이상 출산하면 3천만원의 출산장려금을 받는다. 문경시 제공

경북 문경에서 전국 출산장려금 중 최고액인 3천만원을 받은 열 번째 수혜자가 나왔다.

문경시는 점촌3동에서 식당을 운영하고 있는 이모(45)·성모(44) 씨 부부가 지난달 29일 여섯째 아이인 아들을 출산함에 따라 전국에서 가장 많은 3천만원의 출산장려금을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

장남 19세, 장녀 17세, 차남 10세, 차녀 8세, 3남 5세, 4남 생후 18일 등 4남 2녀의 자녀를 갖게 된 이들 부부는 3천만원 출산장려금의 열 번째 수혜자가 된다.

문경시는 2018년까지 1천만원이던 넷째 아이 출산장려금을 지난해부터 3천만원으로 대폭 올려 ▷첫째 340만원 ▷둘째 1천400만원 ▷셋째 1천600만원 ▷넷째 이상 3천만원의 출산장려금을 각각 지원하고 있다.

첫 시행에 들어간 지난해 넷째 이상 출산이 다섯 가정이었고 올해도 넷째 3가정, 다섯째 1가정, 여섯째 1가정 등 총 다섯 가정이 탄생했다.

경북 문경에서 여섯째아이인 아들을 출산한 이모(45).성모(44)씨 부부. 문경시 제공
경북 문경에서 여섯째아이인 아들을 출산한 이모(45).성모(44)씨 부부. 문경시 제공

올해는 아직 6개월 이상이 남아 지난해보다 넷째 이상 다자녀 가정이 더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뿐만이 아니다. 문경시에서 다자녀를 출산하면 다자녀 장학금 혜택도 매년 볼수 있다.

문경시는 지난해부터 초·중·고교나 대학에 3명 이상의 자녀가 재학 중인 가정에 대해 막내가 만 18세가 될 때까지 모든 자녀에게 매년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초등학생 30만원, 중학생 50만원, 고등학생 100만원씩 매년 지급하며 대학생은 300만원을 일시금으로 준다.

문경시 관계자는 "다자녀가구의 생활비와 학비 부담을 덜어주는 등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문경시 만들기를 위해 다양한 출산장려정책과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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