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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고용률 11년 만에 최저…생산·소비 '휘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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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로 올해 1분기 경제 성장률이 -1.4%를 기록한 가운데 23일 서울 종로의 업체에 임대 안내문이 붙어 있다. 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로 올해 1분기 경제 성장률이 -1.4%를 기록한 가운데 23일 서울 종로의 업체에 임대 안내문이 붙어 있다. 연합뉴스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대구 경제가 눈에 띄게 타격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20일 발표한 '2020년 1분기 지역경제동향'을 보면 올해 1∼3월 전국 소매판매(소비)는 코로나19 영향 등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2.9% 감소했다.

소매판매는 세종을 제외한 16개 시도 중 전남(3.9%)을 제외한 15개 시도에서 감소했는데, 특히 코로나19로 국내외 관광객이 급감한 제주(-14.8%)와 코로나19 확진자가 초반에 급증했던 대구(-9.9%)의 감소율이 컸다. 1분기 전국 서비스업 생산은 전년 동기 대비 1.1% 감소했으며, 세종을 제외한 16개 시도 가운데 서울(2.3%)과 경기(0.0%)를 제외한 14개 시도에서 감소했다.

대구는 소매판매 뿐만 아니라 숙박·음식, 운수·창고, 도소매 등의 생산이 -4.4%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대구의 고용률은 55.7%를 기록해 2009년 1분기(54.7%) 이후 최저를 기록해 경제의 타격이 실제로 나타났음을 보이기도 했다.

통계청 김대유 소득통계과장은 "1분기에 전국적으로 코로나19 영향이 있었고 서비스업·광공업 생산, 소매판매, 고용 등 4개 부문에서 작년 4분기보다 경제 지표가 부진했다"며 "1분기 전국 서비스업 생산과 소매판매는 전년 동분기 대비 증감율이 글로벌 금융위기 때인 2009년 1분기 이후 최저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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