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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음압중환자실 '리모델링' 사례, 국제 학술지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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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경북대병원 이신엽, 권기태 교수 국제 학술지 'Critical Care' 게재

칠곡경북대학교병원 음압중환자실 모습.
칠곡경북대학교병원 음압중환자실 모습.
이신엽 칠곡경북대병원 호흡기센터 교수
이신엽 칠곡경북대병원 호흡기센터 교수

대구에서 코로나19 치료 병상이 절대 부족했던 시기에 일반 중환자실을 음압중환자실로 전환해 코로나 중환자들을 치료한 경험이 국제학술지에 실렸다.

칠곡경북대학교병원 이신엽 교수(호흡기센터)와 권기태 교수(감염내과) 등은 코로나 사태 당시 기존 중환자실 5개 병상을 음압중환자실로 긴급하게 리모델링해 효과적으로 중증 환자들 치료에 대응한 사례를 국제학술지인 '크리티컬 케어'(Critical Care, 인용지수 6.959) 5월호에 논문으로 게재했다.
Critical Care는 영국에서 발행하는 중환자 의학 계열의 권위있는 학술지이다.

저자들은 지난 3월 초 코로나19 환자들이 대구에서 폭발적 증가

권기태 칠곡경북대병원 감염내과 교수
권기태 칠곡경북대병원 감염내과 교수

로 의료붕괴 상황을 초래하던 시기에 기존 중환자실을 음압중환자실로 리모델링 하여 진료함으로써 사망환자의 증가 추세를 누그러뜨릴 수 있었음을 분석했다.

또한 음압중환자실로 전환하는 리모델링 도면과 공기 순환시스템의 실제적인 설비를 도식화 하여 논문에 상세하게 기술해 놓았다.

따라서 앞으로도 코로나19 유행이 재점화되는 지역에서 논문을 참고해 즉시 적용할 수 있게 하였다는 점에서 학술적 가치가 높다는 평가다.

한편 칠곡경북대병원은 이번 코로나19 유행 시기에 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를 국내에서 최초로 설치해 가동했다. 권기태 교수는 이에 대한 내용도 학술지(Journal of Korean Medical Science)에 논문으로 게재한 바 있다.

권 교수는 "감염병 대량 발생 시기에 음압병상 전환은 신속함이 관건"이라며 "칠곡경북대병원은 5일만에 시설 전환을 완료함으로써 중증환자 사망자를 줄일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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