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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 총장 선거 '투표 세칙 처리'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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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열린 교수회평의회, 하루 연장
비정규직교수노조·학생회 등은 현행 투표 방식 등에 크게 반발

경북대 비정규직교수노조와 학생회 등이 21일 교수회평의회가 열린 글로벌플라자 경하홀 앞에서 경북대 총장 선거와 관련해
경북대 비정규직교수노조와 학생회 등이 21일 교수회평의회가 열린 글로벌플라자 경하홀 앞에서 경북대 총장 선거와 관련해 '교수회가 일방적인 진행을 하고 있다'며 규탄하고 있다. 전창훈 기자

7월 15일 경북대 총장 선거를 앞두고 비정규직교수노조와 학생회의 반발 등의 영향으로 21일 예정됐던 투표 시행세칙 처리가 미뤄졌다.

경북대교수회는 애초 이날 평의회를 열고 '경북대 총장임용후보자 선정규정 시행세칙 제정안'(시행세칙) 등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었다. 시행세칙은 ▷선거권의 행사 방법 ▷투표 결과 산정 방법 ▷합동연설회 및 공개토론회 ▷홈페이지 개설 ▷투표 방법 등 선거와 관련해 구체적인 방법 등을 규정하고 있다. 시행세칙이 마련되면 교수회는 총장선거를 위한 절차상 마지막 퍼즐을 맞춘 셈이 된다.

하지만 투표 방식 등을 놓고 비정규직교수노조와 학생회 등 다른 구성원과의 갈등이 커지고 있다.

이들 단체는 각각 투표 참여와 득표반영비율 상향(5%→25%) 등을 요구하며 교수회사무실 점거 농성에 이어 20일부터 대학본부 앞에서 천막농성을 벌이고 있다. 이들 단체는 21일 교수회평의회가 열린 경북대 글로벌플라자 경하홀에서 자신들과 충분한 협의 없이 총장선거 준비를 일방적으로 진행하고 있다며 규탄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평의회가 한동안 정회됐고 이날 오후 늦게 대면이 아닌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이 때문에 안건 처리가 상당히 지연되면서 평의회를 22일 하루 연장해 진행하기로 했다.

가장 큰 쟁점인 득표반영비율은 사실상 기존 규정(▷교수 80% ▷직원 15% ▷학생 5%)에 따를 것으로 예상된다. 교수회 산하 규정개정특별위원회는 애초 구성원간 비율 조정에 대해 협의를 시도했지만 구성원 간 입장차와 갈등으로 별다른 소득을 내지 못하고 있다. 이로 인해 비율 조정은 물 건너갔다는 것이 학내의 전망이다.

한편 선거 관련 업무를 총괄할 '경북대 총장 임용후보자 추천위원회'(이하 총추위)가 다음 주 첫 회의를 시작으로 본격 가동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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