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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지친 의료진, 환자를 위해 영남대병원 로비서 '힐링 음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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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의료원 개원 41주년 기념도 함께…원형준 바이올리니스트, 서수민 첼리스트 참여

원형준(왼쪽) 바이올리니스트와 서수민 첼리스트가 지난 22일 영남대병원 권역 호흡기전문질환센터에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힐링음악회 공연을 펼치고 있다. 영남대병원 제공
원형준(왼쪽) 바이올리니스트와 서수민 첼리스트가 지난 22일 영남대병원 권역 호흡기전문질환센터에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힐링음악회 공연을 펼치고 있다. 영남대병원 제공

영남대의료원(의료원장 김태년)은 지난 22일 권역 호흡기전문질환센터 1층 로비에서 의료원 개원 41주년 기념 및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힐링 음악회를 개최했다.

평소 환자와 직원들로 북적이던 병원 로비는 점심시간 직후 30분간 원형준 바이올리니스트와 서수민 첼리스트가 연주하는 아베마리아, 어메이징 그레이스 등 곡들의 선율로 가득 채워졌다.

이날 연주는 코로나19 환자 치료를 위해 헌신해 왔던 의료진에 대한 위로의 의미가 더해져, 병원 직원들과 환자들은 잠시나마 음악 감상을 통해 마음의 여유를 가질 수 있었다.

두 아티스트들은 지난 3월 명지병원 음압격리병동에서 환자와 의료진을 위한 특별 공연을 기획하고, 4월에는 대구1생활치료센터에서 치유 음악회를 열어 깊은 울림을 전한 바 있다.

병원 측은 공연 장소 객석을 2m 이상 간격으로 배치해 생활 속 거리두기를 철저하게 준수했다. 또한 영남대의료원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을 통해 공연 실황을 중계함으로써 병실 등에서 클래식 연주를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김태년 영남대의료원장은 "매달 두, 세차례 행복한 로비 음악회를 개최해왔으나 코로나19로 인해 모든 음악회가 열리지 못했다"며 "오랜만에 병원 곳곳에 치유의 음악이 울려 퍼져 코로나19로 지친 환자와 보호자 특히 교직원에게 위로가 되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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