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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문화관광공사, 유엔 해비타트 한국위원회와 업무협약
경북 명소 배경 무관중 클래식 공연 영상 제작…내달 전 세계 120개국에 송출

김성조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왼쪽 다섯번째)과 박수현 유엔 해비타트 한국위원회장(왼쪽 여섯번째)이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양 기관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북문화관광공사 제공
김성조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왼쪽 다섯번째)과 박수현 유엔 해비타트 한국위원회장(왼쪽 여섯번째)이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양 기관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북문화관광공사 제공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사장 김성조)가 유엔 해비타트(UN-Habitat)와 손잡고 코로나19로 지친 세계인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국내 최정상급 클래식 아티스트들이 경북의 대표적 관광 명소를 배경으로 무관중 클래식 공연을 펼치는 모습을 영상에 담아 세계 120개국에 송출하는 식이다.

이를 위해 경북문화관광공사는 22일 유엔 해비타트 한국위원회와 업무협약을 맺고 구체적인 계획을 논의했다.

이번 공연엔 피아니스트 백건우, 바이올리니스트 임지영, 비올리스트 이은빈, 첼리스트 문태국 등 국내 정상급 연주자 7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들은 경주 불국사·첨성대, 안동 하회마을·월영교 등 경북의 주요 관광 명소를 배경으로 코로나19 이전 평화롭던 일상과 그 후를 공연 영상에 담아낸다.

공연 영상은 다음 달 KBS, KBS WORLD를 통해 전 세계 120개국으로 송출될 예정이다.

김성조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은 "코로나19 팬데믹 쇼크에 빠진 세계인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경북의 관광 명소를 알리기 위해 공연을 기획했다"며 "국제적인 모범 사례로 코로나19를 극복해가고 있는 대한민국과 경북이 다시 한번 세계의 중심으로 우뚝 서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박수현 유엔 해비타트 한국위원회장은 "다함께 힘을 모으면 넘어서지 못할 게 없다"며 "'2020 대구경북 관광의 해'가 성공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전했다.

유엔 해비타트는 '더 나은 도시의 미래'라는 비전으로 1978년 설립돼 각 나라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시민단체 등과 협력해 도시개발과 도시재생, 주거환경 개선 활동을 하는 유엔 산하기구다. 한국위원회는 국가 단위로는 세계 최초이자 유일한 국가별 위원회로, 유엔 해비타트의 인준을 받아 지난해 9월 설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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