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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북 선원 3명 기소…불법조업 단속 국경수비대원 폭행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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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9월 러 EEZ 조업…다른 북 선원들도 추가로 재판받을 듯

동해의 러시아 수역에서 불법조업을 하다 단속하는 러시아 국경수비대원들을 폭행한 혐의를 받는 북한 선원 3명이 기소돼 재판에 넘겨졌다.

24일 인테르팍스 통신 등에 따르면 중대 범죄 수사를 담당하는 러시아 연방 수사위원회는 검찰이 북한 선원 3명을 사법기관 직원에 위해를 가한 혐의로 기소했다면서 재판이 조만간 열릴 것이라고 밝혔다.

북한 선원 3명은 지난해 9월 17일 동해상에서 자신들을 단속하는 러시아 국경수비대에 저항하며 나무막대기로 단속 대원 3명을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다.

국경수비대는 당시 동해상의 러시아 배타적경제수역(EEZ)에서 불법 오징어 조업을 하는 북한 어선을 단속, 선원 17명을 체포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방 수사위원회는 "충분한 증거를 수집했다"고 전하면서, "국경수비대원들을 공격해 구속된 나머지 북한 선원들 조사도 완료 단계에 있어 조만간 이들 역시 재판에 넘겨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들이 유죄 판결을 받을 경우 12년에서 무기까지 징역형에 처할 수 있다고 현지 언론들은 전망하고 있다.

재판은 극동 나홋카시 법원에서 진행된다.

북한 어선들이 동해상의 러시아 수역에서 불법으로 조업하다 나포되는 사건은 최근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북한 어선들은 악천후로 피항한 것처럼 위장해 러시아 수역에서 지속해서 조업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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