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천축협에 근무하는 여직원이 세심한 관찰과 대응으로 3천만원대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해 경찰서장 감사장을 받았다.
영천축협 동부로지점 창구직원인 A씨는 지난 20일 오전 11시쯤 "아들에게 줄 돈이 필요하다"며 3천만원의 정기예금 중도 해지 및 현금을 요구하던 80대 할머니 고객의 요청에 보이스피싱 가능성을 직감했다.
이어 할머니에게 아들과의 직접 통화 및 계좌 송금 등을 권유하며 계속 설득한 끝에 "전화요금이 연체돼 오늘까지 안내면 끊길 수 있으니 현금을 찾아 집에 갖다 두라는 전화를 받았다"는 대답을 듣고 영천경찰서에 즉시 신고해 재산 피해를 막아냈다.
영천경찰서는 22일 A씨에게 경찰서장 감사장을 수여하며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을 위한 지속적 홍보활동을 당부했다.
댓글 많은 뉴스
[사설] 대구시 신청사 설계, 랜드마크 상징성 문제는 과제로 남아
박정훈 "최민희 딸 결혼식에 과방위 관련 기관·기업 '축의금' 액수 고민…통상 정치인은 화환·축의금 사양"
[단독] 카카오 거짓 논란... 이전 버전 복구 이미 됐다
장동혁 "어제 尹면회, 성경과 기도로 무장…우리도 뭉쳐 싸우자"
한동훈 "尹 돈 필요하면 뇌물받지 왜 마약사업?…백해룡 망상, 李대통령이 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