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 달서구 결혼특구 2주년맞아 6월부터 다양한 행사

지난해 달서구 월광수변공원에서 열린
지난해 달서구 월광수변공원에서 열린 '결혼특구 선포 1주년'행사 모습

지난해 우리나라 합계출산율이 0.92명으로 사상 최저치를 기록하면서 실제적인 인구절벽 위기와 맞닥뜨렸다. 이는 혼인율이 감소하고 1인 가구가 증가하면서 사회 유지의 근간이 되는 가족 공동체문화가 흔들리고 있다는 방증이기도 하다.

대구 달서구는 '결혼특구' 선포 2주년을 맞아 인구정책의 근간이 되는 결혼장려를 통해 청춘 남녀에게 희망을 주고, 저출산 대응과 청년들의 행복한 삶을 위해 타 지역과는 차별화된 결혼장려를 위해 오는 6월부터 다양한 행사를 기획하고 있다.

▶커플매니저 엘리트 과정 운영

첫 행사로 결혼을 희망하는 미혼남녀들이 건전한 교제를 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여 결혼장려 사회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인연을 맺어주는 커플매니저 엘리트 과정을 운영한다. 다음달 5일까지 모집하는 이번 교육은 달서구민을 대상으로 6월11일부터 7월 9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2시에서 4시까지 총 5회 운영된다. 신청은 달서구민이면 누구나 가능하다.

커플매니저는 결혼상담학,매니저의 역할과 소양,마케팅 기법 등을 수료하여 이웃 및 지인 등을 통해 미혼남녀를 발굴,소개하는 역할을 하게된다.

▶내 자녀 천생연분 찾는 데이(day)운영

다음달 10일까지 미혼 자녀의 짝을 찾는 '내 자녀 천생연분 찾는 데이(day)'에 참가할 부모 20개 팀을 모집한다. 내 자녀 천생연분 찾는 데이는 결혼 적령기 자녀를 둔 부모가 직접 사위, 며느릿감을 찾아보는 행사로 6월19일 열릴 예정이다.이번 행사는 결혼이 늦어지는 자녀로 인해 걱정이 많은 부모들의 요청에 따라 개최되며 결혼과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열린다.연중으로 열릴 예정이다.

▶커플링 선사(先史) 데이트 운영

결혼을 희망하는 미혼남녀에게 지역의 관광자원인 선사시대로를 활용한 이색적인 만남의 기회를 제공한다. 커플링 선사 데이트를 희망하는 미혼남녀는 다음달 10일까지 구청 결혼장려팀에 신청을 하면 된다. 부모가 달서구민이거나 희망하는 미혼남녀의 주소나 직장이 지역 구민이면 가능하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지역 부모의 뜻을 모아 자녀의 결혼과 출산을 지원함으로써 가족의 소중한 가치가 존중받는 행복한 결혼 친화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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