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산지역 5개 대학(경일대·대구가톨릭대·대구대·대구한의대·영남대) 총학생회장단이 교육부와 각 대학에 등록금 일부 반환 등을 요구하면서 국토 대종주에 나선다.
이들 총학생회장단은 2일 경산시청에서 교육부에 대해 이 같은 요구를 담은 성명을 발표한 뒤 정부세종청사 교육부까지 약 230㎞를 종주하기로 했다. 이어 10일쯤 교육부에 도착해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및 관련 업무 담당자들과의 면담을 요청할 계획이다.
총학생회장단은 31일 "교육부는 추가 예산을 대학에 지원해 등록금을 일부 반환하도록 권고하는 한편 대학가 정책이 전무했던 점을 사죄하고 합당한 해결책을 제시하라"고 촉구했다.
또한 "지난 5월 5일 교육부에 등록금 반환 등의 내용을 담은 성명서를 제출했지만 교육부는 책임 회피성 발언과 구색 맞추기용 답변만 늘어놓고 있다"며 "학생들의 호소를 애써 외면하는 교육부를 규탄한다"고 했다.
교육부는 등록금 일부 반환 문제는 각 대학총장이 결정할 사안이며 등록금 인하를 일률적으로 적용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 대신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대학생들을 위해 학자금 지원 대책을 수립해 시행하고 있으며 대학혁신지원사업을 활용한 학생 지원도 신중히 검토하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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