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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신공항 이전 추진지원반 구성…경북도 "동력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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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공감대 확산·지원 모색 역점…기존 추진단과 힘모아 속도 낼듯
도 기조실장이 지원반장, 건설국장이 부반장 맡아

경북도청 전경. 매일신문 DB
경북도청 전경. 매일신문 DB

경상북도가 대구경북 통합신공항의 조속한 입지 선정 및 이전을 위해 '통합신공항 추진지원반(TF·이하 추진지원반)'을 구성,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건설사업은 지역의 미래를 견인하는 대역사로서 다른 어떤 과제보다 우선적으로 추진해야 한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경북도는 추진지원반 운영으로 기존 통합신공항추진단과 함께 공항 건설사업 추진에 강력한 동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행정부지사 직속인 통합신공항추진단(단장 4급)은 공항기획팀, 이전지원팀, 기반조성팀 등 3개 팀으로 구성돼 있다.

추진지원반 반장은 경북도 기획조정실장, 부반장은 건설도시국장이 맡는다. 앞으로 입지선정과 공항 이전 및 건설, 배후도시 건설, 도로·철도 등 연계교통망 구축 등 공항 관련 업무 전반을 총괄 지원한다. 국방부 등 중앙부처, 대구시, 의성·군위군 등 관련 자치단체와의 업무 협의, 지역 발전방안 마련 등에도 힘을 쏟을 방침이다.

특히 지역 공감대 확산과 다각적인 지원 방안 마련에 역점을 둘 전망이다.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건설사업이 후보지 선정 막바지에 교착 사태에 빠진 만큼 엉킨 실타래를 풀어내기 위해선 지역의 염원을 담아내야 하기 때문이다.

경북도는 오는 7일 군위·의성을 제외한 나머지 21개 시장·군수가 한자리에 모이는 경북시장군수협의회 간담회 자리에서 통합신공항 건설사업 추진 현황과 쟁점 해소를 위한 공감대 확산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지난 1월 주민투표 실시 이후 코로나19 등으로 통합신공항 건설사업이 제대로 속도를 내지 못한 채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추진지원반 운영을 통해 향후 이전 절차가 본격적인 속도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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