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 잠잠했던 경북 코로나19 확진자가 또 나왔다.
경북 영천시 소재 기숙학교인 경북식품과학마이스터고등학교의 A(26) 교사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경산시 하양읍에 주소를 두고 있어 경산시의 확진자로 분류됐다.
A 교사는 지난 3일 보건당국이 학생, 교직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코로나19 전수검사에서 감염이 확인됐다. 이 교사는 코로나19 관련 증상이 없는 무증상 확진자여서 향후 추가 감염 여부가 주목된다.
그는 4일 확진 판정을 받고 안동의료원으로 이송됐다. 보건당국은 현재 감염 경로와 이동 동선, 접촉자 등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A 교사의 확진으로 해당 학교는 전교생 170명 중 기숙사에 입소한 1·3학년 학생 117명을 귀가시키고 2학년 학생의 입소를 취소하는 한편, 2주간 원격수업을 진행키로 했다.
또 그와 밀접 접촉한 동료 교사 12명은 다행히 음성판정을 받았으나 2주동안 자가격리를 하도록 조치했다. A 교사가 다녀간 음식점 접촉자 3명과 미검사 교직원 7명도 5일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한편, 5일 오전 8시 기준 경산시 누적 확진자는 637명으로 늘었으며 지역감염 확진자는 지난달 3일 이후 1개월여만에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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