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진지역 어린이집이 지난 2월 26일 코로나19로 문을 닫은 지 103일 만인 8일 재개원한다..
이번 휴원 해제는 울진에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이 없는 점과 현재 어린이집 긴급보육 이용률이 계속 증가하고 있는 점, 휴원 기간이 길어지면서 보호자 돌봄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점, 현장 점검 결과 어린이집에서 방역수칙을 충분히 준수하고 있는 점 등을 감안한 것이다.
지난 2월 26일 8.8%였던 긴급보육 이용률은 3월 32%, 4월 74.6%로 증가했고 최근에는 89.8%까지 높아졌다. 사실상 대부분 어린이가 긴급보육을 통해 등원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울진군은 재개원 상황에 맞는 '코로나19 대응지침'을 이미 안내했으며, 각 가정에도 어린이집 휴원 해제 안내 가정통신문을 발송해 아이들 모두가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하고 건강하게 어린이집을 이용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또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긴급예산을 투입해 어린이집에 손소독제와 마스크, 비접촉식 체온계 등 방역물품을 지원하는 동시에 개원 후 확진·유증상자 발생 등 긴급상황 시 즉시 어린이집 등원·출입 사전 차단과 함께 추가감염 및 지역사회 전파가 발생하지 않도록 비상관리체계를 구축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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