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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들 앞길 막은 코로나…구직급여 신청 38%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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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업급여 신규 신청자 10명 중 4명꼴로 30대 이하 청년
청년·임시직에 고용쇼크 집중…자영업자 21년만에 가장 적어

26일 대구서부고용센터에서 한 구직자가 구인정보 게시판을 살펴보고 있다. 우태욱 기자 woo@imaeil.com
26일 대구서부고용센터에서 한 구직자가 구인정보 게시판을 살펴보고 있다. 우태욱 기자 woo@imaeil.com

코로나19발 고용쇼크가 사회 첫 발을 내딛는 청년층과 영세 자영업자, 임시직 등 취약계층에 집중되고 있다.

기업들이 신규 채용을 줄줄이 축소·연기함에 따라 청년 취업문은 말 그대로 바늘구멍이 됐고, 매출 급감으로 고용원을 둔 자영업자 수는 외환위기 이후 21년 만에 가장 많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지난달 구직급여 신규 신청자 10명 중 4명이 30대 이하 청년층인 것으로 집계됐다. 구직급여 신규 신청자 가운데 39세 이하가 4만2천명으로, 전체(11만600명)의 38%에 달했다.

29세 이하에서만 2만500명이 늘어 37.9%의 증가율을 보였으며, 50대(34.9%), 60세 이상(31.4%), 40대(28.8%), 30대(23.4%) 등의 순이었다.

청년 취업난은 코로나19 사태로 경영난에 처한 기업들이 신규 채용을 축소·연기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자영업자들의 상황도 좋지 않다. 고용원(직원)을 둔 자영업자와 임시직 취업자가 큰 폭의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통계청의 경제활동인구조사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고용원을 둔 자영업자는 138만4천명으로 1년 전보다 20만명 감소했다. 이는 외환위기 때인 1998년 12월(-28만1천명) 이후 21년 5개월 만에 최대 감소폭이다.

반면 지난달 고용원 없는 자영업자는 421만7천명으로 1년 전보다 11만8천명 늘어났다. 업황 악화와 인건비 부담 등으로 소규모 사업체를 이끄는 자영업자가 직원을 줄이고 본인이나 무급 가족 종사자로 인력을 대체한다는 의미다.

지난달에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임시직·일용직 취업자도 눈에 띄게 급감했다.

임금근로자 가운데 고용 계약기간이 1개월 이상 1년 미만인 임시직 취업자는 445만3천명으로 1년 전보다 50만1천명 줄었고, 1개월 미만 일용직 취업자는 132만8천명으로 1년 전보다 15만2천명 감소해 코로나19발 고용충격이 유독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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