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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 돼지분뇨 방류, 밸브 고의 파손 여부 확인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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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분 유출 사고가 난 액비저장시설의 벨브가 파손돼 있다. 영주시 제공
돈분 유출 사고가 난 액비저장시설의 벨브가 파손돼 있다. 영주시 제공

상수도 수원지 돼지분뇨 유출사고(매일신문 8일 자 9면)를 조사 중인 경북 영주시가 사건 발생 10일이 지나도록 범인을 잡지 못하고 있다. 지난 6일 발생한 이 사고로 영주 풍기읍 백1리 한 돈사에 설치된 300t 규모 액비저장시설에 보관 중이던 돼지분뇨 90여 t이 상수도 수원지에 유입됐다.

영주시는 액비저장시설의 밸브가 파손돼 분뇨가 유출된 것으로 보고 고의 파손 여부 등을 수사하고 있다. 하지만 축사시설 등에 CCTV가 설치돼 있지 않아 파손 경위 확인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돈사 주인은 "외부 요인에 의해 액비저장시설 벨브가 파손돼 돈분이 유출됐다"며 경찰에 수사를 의뢰한 상태이다.

영주시는 해당 돈사와 관련해 개발행위 허가 중지, 구거 무단점용 측량 후 원상회복 요구, 불법 건축물 자진 철거 요구, 불법 매립 의심지역 중장비 동원 확인 절차 등을 밟고 있다. 영주시 관계자는 "액비 불법 매립 혐의 등을 적용해 돈사 관리자를 입건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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