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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대 교직원 7천만원 모금…'코로나 극복 장학금'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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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바이트도 끊겨 학업 힘들겠지만 조금이라도 도움됐으면"

16일 오전 포항시 북구 흥해읍 포항대학교에서 교직원들이 십시일반 모아 마련한 장학금을 학생들에게 전달하는
16일 오전 포항시 북구 흥해읍 포항대학교에서 교직원들이 십시일반 모아 마련한 장학금을 학생들에게 전달하는 '코로나19 극복 사랑장학금 전달식'이 열렸다. 포항대학교 제공

경북 포항대학교 교직원들이 '코로나19 바이러스 극복 장학금'을 모아 재학생들에게 지급하기로 해 주목받고 있다.

17일 포항대에 따르면 대학 교직원 108명은 지난달 중순 학생들이 코로나19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꿈과 희망을 펼칠 수 있도록 장학금을 모아보자는데 뜻을 모아 모금을 시작했다.

자발적 모금 형태였기에 큰 금액이 모일까 싶었지만, 이달 초까지 모인 금액은 7천여 만원에 달했다. 이렇게 모인 장학금은 지난 16일 대학 17개 학과에서 선정된 170여 명의 학생들에게 골고루 전달됐다. 이날 장학금 전달식은 대학 평보관에서 열렸다.

한홍수 총장은 "교직원들의 정을 모아 조성한 장학금을 통해 학생들이 아르바이트 자리를 잃는 등 어려운 상황에서도 꾸준히 학업을 이어가고 마음의 안정을 찾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한편, 포항대는 코로나19 사태가 터지자 개강을 연기하고 온라인 강의를 추진해 왔다. 지난달 중순부터는 학생의 학습권을 보장하기 위해 대면과 비대면 수업을 병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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