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트롯에서 최종 준우승인 선으로 뽑힌 안동 출신 가수 영탁의 팬클럽 '영탁쓰 안동지킴이' 회원들이 18일 경북 안동시 태화동행정복지센터(동장 김중옥)를 방문해 생리대 등 생필품을 전달했다.
착한 팬심으로 널리 알려진 영탁의 팬들은 자신들의 고향이나 연고를 중심으로 소규모 모임을 만들어 선행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영탁쓰 안동지킴이'는 영탁의 공식 팬카페에 가입된 사람 중 대구경북에 거주하는 몇몇 팬들이 만든 소모임으로, 이들이 매달 정기적으로 회비를 내 소외계층을 돕기로 한 것이다.
이들의 이번 기부가 안동 태화동으로 정해진 것은 영탁이 나온 영가초등학교와 안동중학교가 바로 이곳에 있기 때문이다. 영탁은 이곳에서 학창 시절을 보냈고 특히 초등 6년과 중등 3년 모두 학급 반장을 할 정도로 모범생이었다. 그는 학교 성적 역시 우수했기에 안동 지역 비평준화 고등학교 중 가장 성적이 높은 안동고에 진학하게 된 것이다.
팬클럽 '영탁쓰 안동지킴이' 측은 "영탁이 학창 시절 대부분을 보낸 곳이 이곳이기 때문에 이곳에서 어렵게 공부를 하고 있는 저소득층 학생들을 돕기 위해 작은 정성을 모아봤다"며 "이번 후원은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정기적인 후원으로 이어갈 것이며 공적 지원을 받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 아이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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