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천시는 19일 교육부로부터 한국폴리텍대학 로봇캠퍼스의 설립인가 승인(매일신문 17일 자 8면)을 최종 통보받았다고 밝혔다. 오는 9월과 11월 전국 단위 수시모집 및 내년 1월 정시모집을 통해 2년제 산업학사과정 신입생 120명(정원 외 20명 포함)을 선발, 내년 3월 정식 개교한다.
영천 화룡동 일원 8만여㎡ 부지에 건립된 폴리텍대학 로봇캠퍼스는 '한국판 로봇특화 캠퍼스'를 슬로건으로 내걸었다. 4차 산업혁명시대에 발맞춰 대한민국 최고의 로봇융합 생산기술 인력 양성을 목표로 한다.
특히 기존 대학과 차별화한 ▷학과 구분 없는 프로젝트 주도형 학습방식 ▷개방형 융합실습실(Learning Factory) ▷로봇 요소기술별 모듈식 교과 운영 등을 통해 실제 산업현장의 생산 공정과 직무에 필요한 맞춤형 교육과정을 제공할 방침이다.
영천시는 로봇캠퍼스 건립비 103억원을 비롯해 부지매입비 60억원, 진입도로 개설비 30억원 등 212억원의 예산을 지원하며 대학 설립을 도왔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로봇캠퍼스 설립 인가에는 시민들의 서명운동, 학교 관계자 및 일선 공무원들의 노력이 뒷받침됐다"며 "일자리 창출, 고용 확대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초석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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