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우혁(양구고)과 정보영(안동여고)이 전국종별테니스대회 18세부 남녀 단식 정상에 올랐다.
심우혁은 19일 경북 김천시 종합스포츠타운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남자 18세부 단식 결승에서 장윤석(천안MTC아카데미)을 2-0(6-2 6-3)으로 물리쳤다.
지난해 16세부를 제패한 심우혁은 전날 끝난 복식에서도 같은 학교 윤현덕과 함께 우승을 합작, 대회 2관왕에 올랐다.
여자 단식 결승에서는 정보영이 권지민(중앙여고)을 2-1(1-6 6-2 7-5)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언니 정영원(NH농협은행)이 2012년 이 대회에서 우승했고, 동생이 8년 만에 그 뒤를 이어 '자매 우승'을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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