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삼성라이온즈, 기아에 1점차 석패

19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기아와 주말 1차전 삼성 4대5 패배

19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삼성라이온즈와 기아타이거즈의 주말 1차전에서 7회 삼성 이학주가 견제구를 피하고 있다. 삼성라이온즈 제공
19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삼성라이온즈와 기아타이거즈의 주말 1차전에서 7회 삼성 이학주가 견제구를 피하고 있다. 삼성라이온즈 제공

삼성라이온즈가 기아에 1점차 아쉽게 석패하면서 팀 통산 2천600승 달성을 한걸음 앞두고 다음기회를 노리게됐다.

19일 광주기아챔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기아타이거즈의 주말 원정 1차전에서 삼성은 4대5로 패배했다.

이날 경기는 양팀 모두 동점에서 역전, 다시 동점상황에 재역전하는 등 엎치락뒤치락하며 승부를 벌였고 결국 기아가 먼저 웃어보였다.

이날 삼성 선발라인업은 김상수(2루수)-박찬도(우익수)-구자욱(좌익수)-타일러 살라디노(1루수)-이학주(유격수)-이원석(지명타자)-김지찬(3루수)-김응민(포수)-박해민(중견수)로 짜였다. 선발 투수는 데이비드 뷰캐넌이 마운드에 올랐다.

초반 기세는 삼성이 가져왔다. 3회 초 선두타자 김지찬이 볼넷으로 출루한 뒤 김응민과 박해민의 희생번트로 3루까지 진루, 김상수의 희생플라이로 선제점을 올렸다.

이후 5회 초 김응민이 안타로 출루한 뒤 김상수의 안타도 더해졌고 박찬도의 볼넷으로 1사 주자 만루 득점기회에 살라디노의 적시타로 2점을 더 추가했다.

기아는 5회 말 터커의 우중간 뒤를 넘어가는 3점 홈런포를 쏘아내며 곧바로 동점상황까지 추격했다. 뷰캐넌은 5이닝 8피안타(1피홈런) 2볼넷 7탈삼진 3실점(2자책점)을 기록하고 마운드를 불펜조에 넘겼다.

6회 양팀은 1점씩 주고받으며 다시 4대4 경기가 원점으로 돌아갔다.

기아는 7회 말 선두타자 터커가 2루타를 쳐낸 후 수비실책으로 3루까지 진루한 가운데 최형우의 적시타로 1점을 추가하며 재역전했다.

마지막 공격까지도 삼성은 경기를 뒤집지못하고 그대로 경기가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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