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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정부 아파트값 52%↑…MB·박근혜 정부의 2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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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실련 "부동산정책 점점 악화, 최저임금으로 집 사려면 43년"

23일 오전 서울 종로구 경실련에서 열린
23일 오전 서울 종로구 경실련에서 열린 '서울 아파트값 상승실태 분석발표 기자회견'에서 참석자들이 피케팅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정부의 아파트값 상승률이 과거 이명박·박근혜 정부 당시 상승률의 두 배라는 시민사회단체 지적이 나왔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23일 서울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KB주택가격 동향과 한국은행, 통계청 발표자료를 바탕으로 각 정권 출범 첫 달과 마지막 달의 서울 아파트 중윗값을 비교한 결과를 발표했다.

경실련에 따르면 2017년 5월부터 올해 5월까지 문재인 정부 3년간 서울 아파트 중윗값은 한 채당 3억1천400만원(52%) 올랐다.

반면 이명박 정부(2008년 12월~2013년 2월) 때는 1천500만원 하락(-3%)했고, 박근혜 정부(2013년 2월~2017년 3월) 당시에는 1억3천400만원(29%) 올랐다. 두 정권을 합한 상승률은 26%로 문 정부 상승률의 절반에 그쳤다.

서울 아파트값 변동에 따르면 불로소득은 문재인 정부에서 약 493조원, 박근혜 정부에서 155조원 발생한 것으로 추산됐다. 이명박 정부 때는 약 35조원 감소했다.

최저임금으로 중위 가격의 서울 아파트를 사는 데 걸리는 시간은 정권 말 기준으로 이명박·박근혜·문재인 정부에서 각각 38년·37년·43년이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실련은 "부동산 문제가 점점 악화하는 가장 큰 원인은 문재인 정부 정책에 있다"며 "서울 아파트값이 3억원 넘게 오르는 바람에 최저임금으로 아파트를 장만하는 데 걸리는 기간은 오히려 늘어났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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