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사이 경북지역에 쏟아진 폭우로 주택과 차가 침수되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30일 오전 2시 35분쯤 영덕군 벌영리 A(79·여)씨 집이 침수됐다. 출동한 구조대가 A씨를 마을회관으로 대피시켰다.
앞서 0시 39분쯤에는 경주시 양남면 읍천리 한 주택에 물이 차 배수 작업을 진행했고, 오전 6시 21분쯤 울진군 읍내리에서 차가 떠내려간다는 신고가 접수돼 조치하기도 했다.
경북지역에서는 이번 호우로 오전 9시 현재 주택 7채와 차 2대가 침수되고 가로수 5그루, 신호등 1개, 주택 벽 1곳이 쓰러지거나 무너지는 피해가 발생했다.
대구지방기상청에 따르면 경북지역에는 전날부터 이날 오전 9시까지 울릉 천부리 147.5㎜, 울진 소곡리 130.5㎜, 상주 은척면 115.5㎜, 영덕 112.4㎜, 문경 마성면 103㎜, 경주 토함산 102㎜ 등 많은 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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