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재난지원금으로 되살아난 소비 불씨를 살리려 진행 중인 '대한민국 동행세일' 2주차를 맞아 대형마트들이 초저가 할인 경쟁에 나섰다.
이마트는 2일부터 전국 오프라인 매장에서 매월 10여개의 상품을 초저가에 한정 판매하는 '리미티드 딜' 행사를 진행한다고 이날 밝혔다.
이마트는 협력업체와의 사전 기획과 자체 마진 축소 등을 통해 한정 수량을 초저가에 내놓고, 최신 트렌드에 맞는 상품을 선정해 고객이 오프라인 매장만의 쇼핑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
이마트는 리미티드 딜 첫 상품으로 12품목을 선정해 최대 64% 저렴하게 판매한다. 상품 선정은 과거 매출 데이터와 소비 트렌드를 분석해 선정한다.

오는 4~5일 이틀간 한정 판매되는 여름철 대표 과일 수박을 행사카드로 구매하면 중량(6㎏~10㎏ 이상)과 품종(씨 없는 수박, 당도선별 수박 등)에 관계없이 7천원에 살 수 있다. 행사 물량은 15만통이며 1인 1통으로 구매가 제한된다.
이외에도 계란, 와규 불고기, 양파, 조개꾸러미 등의 나머지 상품은 물량이 소진될 때까지 가격이 유지된다.
롯데마트는 4~5일 이틀간 인기 제품을 최대 50% 할인하는 '통큰절' 행사를 진행한다.
롯데마트는 코로나19로 소비 침체가 장기화한 상황에서 재난지원금 사용처에서 배제된 대형마트가 선제적으로 고객의 가격 부담을 낮춰 노마진 수준으로 판매하자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앞선 동행세일 행사에서 선보인 러사아산 대게가 통큰절 기간에는 기존 가격보다 추가 할인된 2천원대에 판매된다. 이외에도 1등급 한우는 엘포인트 회원 대상으로 판매가 대비 40% 이상 할인한다.
롯데마트는 또 과자 전 품목을 1만5천원 어치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 5천원 상품권을 증정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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