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진행된 전국 검사장 회의 결과가 6일 윤석열 검찰총장에게 보고됐다.
아울러 대검찰청 기획조정부가 언론에 공개했다.
'윤석열 대 추미애' 구도가 팽팽한 현 상황에 검사장들은 어느 한쪽에 편중되지 않은 '양수겸장' 맥락의 의견을 내놨다는 분석이다.
대검이 공개한 내용에 따르면 검사장 회의 참석자들은 검언유착 의혹 관련 수사에 대한 윤석열 검찰총장의 전문수사자문단 절차 중단 필요성이 상당하는 의견을 밝혔다. 아울러 공정하고 엄정한 수사를 위한 특임검사 도입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냈다.
그러면서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발동한 수사지휘 가운데 검찰총장 지휘감독 배제 부분은 사실상 검찰총장의 직무를 정지하는 것이라 위법 또는 부당하는 의견도 냈다.
또한 이번 사안이 검찰총장의 거취와 연계될 것은 아니라는 의견 일치도 봤다.
대검은 검사장 회의 결과에 대한 윤석열 총장의 입장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에 따라 추미애 장관의 수사지휘 수용 여부에 대한 표명 역시 이날 나오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오늘(6일)은 아니지만 내일(7일)쯤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댓글 많은 뉴스
'내편은 묻지마 사면, 니편은 묻지마 구속(?)'…정권 바뀐 씁쓸한 현실
[단독] 다큐3일 10년 전 '안동역 약속' 지키려 모였는데… 갑작스러운 폭발물 신고에 긴장
유승준 "사면? 원치 않아…한국서 돈 벌고 싶은 생각도 없다"
김여정 "확성기 철거한 적 없어…대북조치, 허망한 '개꿈'"
김문수, 당사서 '무기한 농성' 돌입…"무도한 압수수색 규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