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속보]경산시의회 의장 사무실 압수수색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시의장 집무실에서 50여분 동안 실시…자료 검토 후 소환 조사 예정

경찰이 경북 경산시의회 후반기 의장 선거 과정에서 불거진 금품 수수설(매일신문 7월 14일 자 9면, 15일자 6면)과 관련해 16일 이기동 의장 집무실에서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경산경찰서는 법원으로부터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이날 오전 10시10분쯤부터 50여분 동안 경산시의회 이기동 의장 집무실에서 압수수색을 했다. 경찰은 이 의장이 입회한 가운데 압수수색을 통해 이 의장의 휴대전화 등을 압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압수수색 자료를 살펴본 후 이 의장을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A 시의원은 "이기동 시의원이 후반기 의장 선거일인 3일 오전 자신의 집 부근까지 찾아와 자동차 안에서 만나 지지를 부탁하며 돈봉투를 주머니에 넣어 준 것을 꺼내 차 안에 두고 내렸다"고 폭로했다.

이어 "이 의장이 선출된 이후 자신을 만나 자리에서 휴대전화 통화와 문자 메시지 등을 삭제해 줄 것을 요구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이 의장은 "A의원에게 지지를 부탁하기 위해 만난 적은 있지만 돈봉투를 전달한 사실은 없다"고 혐의 사실을 부인했다.

경찰은 지난 13일 이같은 사실이 매일신문 인터넷 보도 이후 저녁시간에 A시의원을 불러 참고인 조사를 하는 등 수사에 착수했다.

한편 경산시의회 후반기 의장 선거는 미래통합당 소속 의원 4명이 불참해 총 11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기동 의장이 9표를 얻어 선출됐다.

최신 기사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최근 쿠팡 대표와의 식사와 관련해 SNS에서 70만원의 식사비에 대해 해명하며 공개 일정이라고 주장했다. 박수영 ...
카카오는 카카오톡 친구탭을 업데이트하여 친구 목록을 기본 화면으로 복원하고, 다양한 기능 개선을 진행했다. 부동산 시장은 2025년 새 정부 출...
최근 개그우먼 박나래가 방송 활동을 중단한 가운데, 그녀의 음주 습관이 언급된 과거 방송이 재조명되며 논란이 일고 있다. 박나래는 과거 방송에서...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