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통합당 비례대표 국회의원들이 자신들의 월급(세비) 30%를 모아, 대구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사태 해결을 위해 기부했다.
통합당 비례 의원들은 17일 대구 동구 신천동 '대구사랑의열매' 사무국에 모여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써달라며 성금 1억7천여만원을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김수학)에 전달했다.
전달식에는 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 조명희 의원 등 당 소속 비례대표 6명, 이희정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등이 참석했다.
기부는 통합당 소속 전체 비례대표 의원 19명이 참여한다. 이들이 6월부터 4개월간 225만원을 기부하면 총 1억7천만원에 달한다.
행사에서 비례대표 의원들은 "코로나19로 고통을 받고 있는 대구를 위해 우리당 비례대표의원들이 만장일치로 30%의 세비를 기부하게 됐다"며 "큰 고통을 받고 있는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성금이 잘 쓰여, 더 행복한 대구가 되는데 보탬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주 원내대표도 "뜻 깊은 제헌절, 우리당 의원들이 한마음으로 나눔을 실천하게 돼 기쁘다"며 "곳곳의 성원에 힘입어 우리의 대구시는 다시 한번 재도약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했다.
이날 전달된 성금은 코로나19로 더 힘든 시간을 보내는 대구지역 소외된 이웃들의 의료비 및 생계비 등으로 지원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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